"으으 아파 아파 으읔 " 얼마나 지났는지 알수가 없다 어찌되었건 난 깨어났다 주변은 이미 난장판 이었다 여기저기 널부러져있는 시체들 고요와 정적만이 흐르는 마트앞 사람들과 거풀들의 거리로 활기가 넘쳤던 이곳은 정적만이 흐르고 있었다 " 으으 움직여야 해 집에 가야해" 간신이 몸을 일으키고 힌걸음씩 걸어본다 처음 뻐근하고 불쾌했던 느낌의 내 육체는 대단히 상쾌한 느낌이 든다 `터벅 터벅 터벅` 황량한 도로를 따라 걷는 내걸음은 점점더 가벼워 졌다 몸이 개운하다 이상한 느낌이다 감각이 더 예민해지고 집즁력이 높아진다 신체능력이 올라가는거 같다 회복속도도 빠르다 " 그래 어디 달려보자 " 다리를 빠르게 움직여 봤다 "하하하 하하하 뭐야 왜이리 빨라졌어 하하하 이건 우사인 볼트보다 더 빠른거 같잖아 크크크 하..
세상이 멸망하는날 나는 평소처럼 마트를 다녀오고 있었다 게임 패인이자 방구석 집돌이인 내게 몇 안되는 외출날 왠만하면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결 하는 나이지만 그날따라 운명의 장난인지 외출을 하고싶어졌다 세상은 평소처럼 적당한 미세먼지와 적당한 맑은 하늘을 가진 오후였다 평소처럼 온갖 망상을 하며 걷고 있을때 내 앞에 놀라운 광경이 벌어졌다 "우걱 우걱 우걱 그워워" " 헉헉헉 사 살려줘 우아악" 뭐 뭐지? 여자로 보이는 것이 남자로 보이는 것과 동물 적인 그것을 하고 있었다 "허억 허억 허억 흐아악" "그어억 그어억 그어억" 분명 남녀의 교접행위지만 뭔가 이상했다 남자가 여자를 덥치는게 아닌 여자가 남자를 덥치는 행위 하지만 행위의 그것이 아닌 식욕의 그것 과 가까운 모습 암만 봐도 성행위가 아니다 성행위..